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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또 다른 포르노 여배우와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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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와 불륜관계를 맺었다는 포르노 여배우가 또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일에 따르면 주인공은 데번 제임스(29).
제임스에 따르면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는 2년 6개월 동안 지속됐다. 우즈는 제임스 그리고 또 다른 포르노 여배우, 이렇게 셋이서 함께 즐기는 데 한 번에 500만 원 정도를 지불했다고.

제임스는 전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2006~2008년 우즈와 지속한 낯 뜨거운 관계에 대해 낱낱이 털어놓았다.

이번 폭로는 우즈의 아기를 두 번 임신한 바 있다고 털어놓은 포르노 여배우 베로니카 시윅 대니얼스(32)가 우즈로부터 받은 섹스 텍스트 100여 통까지 공개한 지 1주 뒤 나온 것이다.
제임스는 “우즈와 처음 만났을 때 별 대화가 없었지만 몇 분 안 돼 그의 휴대전화 번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임스와 두 번째 만나던 날 우즈는 “마누라가 섹스에 별 관심 없다”며 투덜거렸다고.

제임스는 왜 이제 와서 이런 사실을 폭로하느냐는 질문에 “그러잖아도 이곳저곳에서 나타난 여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우즈가 가여웠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제임스는 필요할 경우 그 간의 통화 기록으로 이를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즈로서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 복귀가 임박한 상황에서 핵폭탄이 또 터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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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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