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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유치 해외IR 과당경쟁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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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들이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해외투자설명회(IR)가 일원화된다.

지식경제부는 24일 해외 IR 등 외국인투자 홍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정부부처·지자체·코트라(KOTRA)와 함께 '외국인투자홍보협의회'를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코트라에서 사무국을 맡아 ▲범정부 차원의 통합 홍보 및 IR 계획 수립 ▲ 분기별 실행계획(action plan) 수립 및 IR 조정 ▲해외 기획 IR 등에 대한 사전 홍보 ▲투자유치기관간 IR정보 공유 및 연계 ▲한국투자 홍보대사 위촉 등을 협의한다.
이날 열린 1차회의에서는 해외 투자유치활동(IR)의 과도한 중복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최 시기와 지역·유치업종이 유사한 투자유치 사절단의 해외 중복파견을 지양하고, 가급적 합동 IR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지경부는 외국 금융투자사의 국내벤처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행사를, 기획재정부는 민자사업(BTL) 해외 IR 을 준비했다가 합동으로 IR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 지경부와 코트라는 이 협의회에서 조정ㆍ권고한 합동 IR을 최우선해 지원할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합동 IR 비용의 일부 지원도 검토중이다.

협의회는 또 유관기관의 IR 관련 홈페이지간 배너·링크 등을 통한 연계를 강화하고, IR 개최 후 해외 투자가의 관심사항 등 다른 기관이 참고할 만한 정보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미국 유럽 중화권 일본 중동 등 대규모 투자국을 상대로는 현지 주요인사를 "한국투자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200여회 이상의 해외IR 활동에도 불구하고 홍보활동이 유관기관별 산발적·개별적으로 추진돼 일관성 있는 메시지전달은 물론 홍보효과를 높이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면서 "협의회가 가동되면 우리나라 전체적인 외국인투자 유치 협상력을 높이는 계기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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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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