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몽구 회장 "동유럽시장 공략 초석은 품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23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 현대차의 현지공장 건설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동유럽 시장의 판매강화를 위한 최상의 품질력 확보를 주문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갈수록 중요성을 더해가는 동유럽 지역에서도 판매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초석은 품질"이라며 "최고의 품질력 확보를 위해서는 공장 건설 단계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치밀한 양산준비와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해 완벽한 초기 생산품질과 생산법인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와 동반 진출한 성우하이텍 등 7개 협력업체가 있는 부품단지 건설 현장도 방문, 자동차 품질력의 기반이 되는 부품 품질경쟁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차가 건설중인 러시아 공장은 2008년 6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주의 카멘카 지역에서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1월 양산을 목표로 공장 건설을 마치고 생산설비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3억3000만 유로(약 5000억원)를 투자해 60만평의 부지 위에 건설하고 있는 러시아 공장은 2011년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2년에는 15만대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에 현지 전략형 소형 모델을 우선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상황에 맞춰 추가 모델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7만 4607대를 판매해 포드, 시보레에 이어 수입브랜드 3위를 기록했고,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1만 1821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0.4%를 기록하며 수입자동차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투싼과 클릭(현지명 겟츠)이 지난 2월까지 각각 3163대, 1635대가 판매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세그멘트와 승용 B세그멘트 1위를 기록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생산되는 투싼ix(현지명 ix35)와 하반기 신형 쏘나타를 차례로 출시, 러시아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