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강지환과 전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 김모 대표가 23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첫 번째 대질심문을 마치고 귀가했다.
이날 대질심문은 이달 초 강지환이 잠보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을 횡령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데 따른 것으로 양측이 경찰서에서 만난 것은 이달 중순에 이어 두 번째로 실질적인 대질심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24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조사가 끝난 상황이 아니라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없다"며 "(양측이) 합의점을 도출하는 건 쉽지 않을 듯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강지환이 올해 8월까지 전속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불거졌다. 강지환은 올해 초 에스플러스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맺었고 이달 초 전 소속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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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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