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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루팡'을 어떻게 띄웠을까? '이미지변화'가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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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걸그룹 카라가 미니 앨범 타이틀곡 '루팡'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루팡'으로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대부분의 지상파 TV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루팡'은 그동안 이들이 갖고 있던 풋풋하면서도 참신한 이미지에서 섹시한 이미지로의 완벽한 변신을 이끈 노래로 '프리티걸', '워너', '허니', '미스터'에 이은 또 하나의 역작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들은 20일 MBC '음악중심'에서도 블랙톤을 기본으로 한 금색의 의상으로 섹시 이미지를 극대화시키며 음악팬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날 카라의 이미지는 '도발적인 섹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골드톤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이번 음반 스타트에 추구했던 '악녀와 도둑 이미지'를 극대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바탕색인 블랙은 세련되지만 성숙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들이 그동안 구현해왔던 '큐티'한 이미지와 이번 섹시이미지를 적절히 섞어냄으로써 요즘시대를 이끈 '크로스 오버'를 적절히 구현해 냈다.

음악전문가들은 "카라의 이미지는 큐티에서 출발, 섹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그 어느 팀보다도 이미지를 잘 가꿨다고 볼 수 있다. 이미 큐티를 기본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친근한 섹시함'으로 표현되고 있다. 한동안 카라의 이미지 변신이 최고의 화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루팡'은 카라에 그 누구보다도 정통한 한재호, 김승수 콤비의 곡으로 각 포털사이트 최 상위권에 포진 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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