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51분 현재 조선선재는 전날보다 9200원(14.86%) 오른 7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2만주에 불과하며 17거래일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선재의 급등 요인은 유통물량이 거의 없다는 데서 비롯됐다. 자본금 6억원에 발행주식수가 총 125만주에 불과하다.
지난 19일 재상장된 이후 17거래일 동안 평균 거래량이 1만여주에 달하고 지난달 23일에는 하루 거래량이 110주에 불과했다.
최대주주인 장원영 대표는 동국제강그룹 창업주인 장경호 전 회장의 증손자다.
같은 시각 고려포리머우선주는 불과 4주만이 거래됐을 뿐인데 엿새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태양금속 의 경우 거래량이 4만주에도 못미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다.
태양금속의 주가가 나흘 연속 오르자 127만9695주(34.87%)의 주식을 보유 중인 한우삼 회장은 이 시간 동안 25억원의 평가차액을 기록하고 있다.
또 국보와 성안, 부산주공 또한 각각 32만주, 12만주, 14만주의 거래량을 보이면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성안의 박상태 대표는 52만7717주(9.28%)를 보유하고 있으며 엿새 연속 오른 탓에 6억원의 평가차액을 보이고 있다.
성안은 박용관 회장이 아들인 박상태 대표 등에게 주식 55만주를 증여해 최대 주주가 박상태 대표 외 10인으로 변경된 바 있다.
이화산업도 최근 이유없이 적은 거래량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한달만에 주가가 4000원에서 7000원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69만7743주(24.92%)를 보유한 조규완 부회장의 평가차액은 15억원.
이화산업은 일본 금융그룹인 노무라홀딩스와 함께 '노무라이화자산운용업'을 설립, 국내 자산운용업 진출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지난달 조 부회장이 이화산업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해 지분을 늘린 것도 향후 추가 지분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 예측해 사들인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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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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