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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금호그룹, 채권단 회생 의지..일제히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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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금호그룹주가 핵심계열사인 금호산업에 대한 채권단의 회생 의지가 시장에 전해진 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채권단이 자본 전액 잠식 후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금호산업의 회생을 돕기 위해 출자전환의 방식 등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같이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4.21%(145원) 오른 3590원을 기록하며 하룻새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발표된 유럽 지역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국내 제품으로 유일하게 강력추천등급 제품으로 선정됐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날 금호산업 및 채권단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금호산업 경영 정상화 방안' 초안을 채권단에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초안에는 출자전환과 이미 지원된 신규자금을 포함해 4조원대에 달하는 지원 계획이 포함돼 있다. 채권단은 2조원을 우선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는 금호산업 증시 상장이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또 운영자금 목적으로 8000억원의 자금이 신규로 지원되며 협력업체 상거래 채권 변제 등에 쓰일 방침이다.

산업은행서 자본감소설이 나돌며 지난 12일 직전일 대비 12.53% 하락률을 기록한 아시아나항공도 외국인의 순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3.24%(120원) 오른 382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도 전 거래일 20여만주에 이르는 순매도세가 급전환되며 8만여주를 순매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자설이 나온 날 장 마감 후 "산업은행측으로부터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지분에 대한 의결권행사 위임장 및 감자동의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받은 사실이 있다"며 "하지만 이는 통상적인 절차며 현시점에서 감자 및 출자전환과 관련한 어떠한 계획과 방침도 정해진 바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러 악재 속 부침을 겪고 있는 여타 금호그룹주와 다르게 시황 회복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금호석유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8%(150원) 오른 2만2150원에 장을 마감하며 5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한통운은 지난 12일 장 종료 후 공시한 토지 재평가 결정에도 불구 6 거래일 연속 상승한 피로감이 차익 실현 매물을 자극하며 전 거래일 대비 0.47%(300원) 내린 6만29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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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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