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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이미자·패티김, 故 박춘석 작곡가 빈소 조문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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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원로 작곡가 박춘석 씨가 14일 오전 별세한 가운데 그의 빈소에는 가수들의 조문행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날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남진, 나훈아, 문주란, 하춘화 등이 보낸 근조화환으로 가득했으며 남진, 이미자, 패티김 등 국내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억했다.
이들은 비통한 표정으로 조문을 마쳤으며, 특히 패티김은 이날 고인의 영정사진을 본 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패티김은 "내가 죽을 때까지 고인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할 것"이라며 "그는 나의 스승이자 친구였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라며 고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남진 역시 "내 히트곡의 대부분이 선생님의 곡이기에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신 분이라고 할 수 있다"며 "겉으론 부드러워 보였지만 녹음실에서 충실하지 않을 때면 나를 엄하게 혼낼 정도로 강하신 분"이라고 가슴 아파 했다.
한편 남진의 '가슴아프게',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등을 작곡한 당대 최고의 작곡가 박춘석 씨는 이날 오전 6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자택에서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음악과 결혼했다'며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고인은 지난 1994년 8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16년간 투병 생활을 했고 이날 아쉬운 생을 마감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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