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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자력정상회의, '서울선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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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결의하는 '서울 선언'이 12일 세계원자력정상회의에서 채택됐다.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엘바라다이 세계원자력기구(IAEA) 명예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선언문을 발표한 엘바다라이 총장은 "모든 핵보유 국가는 대량살상을 유발할 수 있는 핵무기를 포기해야 하며 확고한 세계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선언문은 각국별로 핵무기를 줄여 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완벽한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핵무기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비핵국가를 핵무기로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도 강조됐다. 이어 선언문은 모든 핵보유 국가가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을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10일부터 개최된 세계원자력회의에서는 비핵화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비롯해 핵확산금지조약(NPT)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회의 각 세션에는 공식핵무기 보유국인 프랑스, 러시아, 미국, 중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에서 핵 비화확산 및 안보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학계 인사들의 발표도 진행됐다.

핵확산을 막기 위한 다자간 협력의 필요성과 원자력, 핵연료 등의 평화적 사용을 강조한 이번 정상회의는 13일 폐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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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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