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제프 브리지스와 산드라 불록이 생애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웠다.
제프 브리지스와 산드라 불록은 7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각 '크레이지 하트'와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리지스는 '크레이지 하트' 이전 1972년 '라스트 픽쳐 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뒤 '선더볼트 앤 라이트풋'(1975, 조연), '스타맨'(1984, 주연), '컨텐더'(2000, 조연)까지 네 차례 후보에 오른 바 있으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제프 브리지스(크레이지 하트) 조지 클루니(인디에어) 콜린 퍼스(싱글맨) 모건 프리먼(인빅터스) 제러미 러너(허트 로커) 등이 올랐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식축구 스타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다룬 마이클 루이스의 2006년산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긴 스포츠 드라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산드라 불럭(블라인드 사이드) 헬렌 미렌(라스트 스테이션) 캐리 멀리건(언 에듀케이션) 가보리 시디베(프레셔스) 메릴 스트립(줄리&줄리아) 등이 올랐다.
이날 사회는 스티브 마틴과 알렉 볼드윈이 공동으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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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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