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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3D LED TV '大戰'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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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전자LG전자의 3D TV 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25일경 3D 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한 발 앞섰으나 LG전자도 이르면 이달 중순 3D TV를 신규 출시하면서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시한 3D LED TV는 백화점, 전자제품 할인점 등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저가형이 400만원대임에도 불구하고 문의가 끝이지 않는다는 것.
이는 3D를 거실에서 즐길 수 있음을 물론, 2D 화면을 3D로 변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부각된다.

삼성전자의 풀 HD 3D LED TV의 출고가(스탠드형 기준)는 7000 시리즈가 46인치는 420만원대, 55인치가 580만원대, 8000 시리즈는 46인치가 450만원대, 55인치가 610만원대로 공식 판매 중이다.

3D 영상 감상을 위해 필수적인 3D 안경은 이벤트를 통해 판매 중이다. 출고가격이 49만9000원인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TV와 함께 구입하면 배터리식 안경 2개를, 46인치와 55인 TV를 구입하면 10만~20만원 정도의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이벤트 이후에는 3D 안경도 정식 출고가를 정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선보였던 3D TV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을 이르면 이달 중순경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과는 다른 신기술이 적용됐다는 게 LG 측의 귀띔이며 가격은 47인치가 300만원대 후반에서 400만원대 초반 정도로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역시 3D 안경 가격은 아직 책정하지 못했고, 비싼 가격 때문에 고민인 상황. 업계에서는 초기에는 삼성과 비슷한 이벤트 등을 통해 안경을 공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10 KCTA 디지털케이블TV쇼가 개최됐다. 삼성과 LG는 각각 이 행사에 신제품들을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시청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이슈몰이에 전력했다.

LG는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아 부스를 따로 마련해 관람객에게 3D 게임과 영상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액티브 방식, 패시브 방식의 TV를 모두 전시, 셔터안경(셔터글라스), 편광안경(편광글라스)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도 3D 특별관에 55인치 TV 36대로 구성한 대형 '3D 큐브'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부터는 삼성과 LG의 본격적인 3D TV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각사별로 제품별로 특징은 물론, 안경 방식까지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잘 살펴보고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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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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