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골프장 회원들은 5일 "정부가 당초 내세웠던 공기업 민영화 정책을 어기고 골프장을 다시 공기업에 매각하려고 한다"면서 "오는 7일 골프장에 모여 이번 매각의 부당성을 알리는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골프장 회원들은 "정부가 이 골프장을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매입한 뒤 국방부 소유의 남성대골프장 대체지로 주려하고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렇게 될 경우 골프장 매입에는 신규골프장 건설비용보다 10배나 많은 1조원의 비용이 들어가 불합리한 예산낭비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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