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새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가 6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원작과는 다른 매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원작 속의 개성넘치는 인물들을 살아있는 육신으로 재현할 각 배우들의 면면이다. 부모를 죽인 원수에 대한 복수가 삶의 목적인 주인공 최강타 역에는 송일국, 정의감 넘치는 르포기자 진보배 역에는 한채영이 열연한다. 천재적인 두뇌와 명석한 판단력의 특수요원 황우현 역에는 김민종, 절세의 미모와 뛰어난 처세술을 지닌 강타의 오른팔 비비안 역에는 한고은이 낙점됐다.
하지만 1~5부까지 원작의 방대한 분량이 드라마에서는 축약돼 전달될 예정이다. '신불사'의 한 제작관계자는 "원작의 내용이 워낙 많아서 드라마에서는 만화 원작으로는 1부의 내용이 주로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그는 "드라마의 결말이 원작의 내용과 같을지 아니면 조금의 변형이 주어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꽃보다 남자'(2009) '공부의 신'(2010) 등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신불사' 역시 그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한국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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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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