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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밴쿠버올림픽 경제효과 '20.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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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우리나라가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의 경제적 가치가 20조2000억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가치와 효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경제 효과가 20조2000억원으로 명목 GDP의 약 2%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직접적인 국가홍보 효과만 1조2096억원이라고 분석했다. 메달리스트가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과 광고비용을 감안할 때 메달 1개당 864억원에 준하는 광고가치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이미지 제고를 통한 효과가 8400억원이라고 전했다. 기업 매출증대 효과는 14조8308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기업이미지가 제고되면서 내수와 수출이 크게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국민들의 사기진작 효과 등 간접적인 효과도 3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경제효과 외에 사회·문화적 효과도 만만치 않다. 이동훈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동계올림픽 선전으로 국가이미지가 상승하고 이를 통해 선진국 진입 속도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박빙의 승부에도 승복하고 룰을 중시하는 가치관 등을 확산시키며 사회통합과 선진 시민의식 고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동계올림픽이 한국인의 저력을 확인시켰고, 스포츠 외교력도 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성과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선진화시키기 위한 원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6월 남아공월드컵과 11월 광저우 아시안 게임은 물론 11월 G20정상회담까지 이번 올림픽의 성공원리를 이어 우리나라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부·지자체·기업·국민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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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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