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2시 20분 강릉기지에서 이륙한 F-5 전투기 2대가 12시 25분쯤 강릉기지 서쪽 20km지점에서 사라졌다고 2일 밝혔다. 당시 전투기는 공중전투기동훈련 중이었다.
공군 관계자는 “현재 군부대 인원들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름 냄새만 진동할 뿐 정확한 위치는 찾지 못하고 있다”며 “더 어두워지기 전에 수색을 끝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락한 F-5 전투기 총 2대로 조종석이 단좌형인 F-5E에 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복좌형인 F-5F에 2명 등 총 3명이 탑승했다. 또 탑승 조종사의 계급은 중령, 대위, 중위 각각 1명씩이다.
한편 F-5전투기는 1970년대 율곡사업의 일환으로 FMS(Foreign Military Sales)방식으로 도입됐다. 1974년 11월 초도분 F-5E가 도입된 이후 노후화된 F-86F 전투기를 대체하면서 배치됐다.
현재 공군 F-5 E/F전투기는 모두 170여대를 운용중이며 무장 운용능력이 제한적인 탓에 육군을 엄호하는 근접항공지원작전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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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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