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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삼일PwC, "두 회사 노하우로 SPAC 성공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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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PwC드림투게더SPAC, 2011년 1월 합병 완료 계획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작지만 가치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자·기업·증권 시장의 꿈을 함께 이뤄 가겠습니다."

현대PwC드림투게더기업인수목적(대표 신호주·사진)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반·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공모를 시작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PwC드림투게더스팩은 현대증권과 삼일회계법인의 자회사 PwC어드바이저리가 주축이 돼 설립한 회사로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삼일PwC의 기업 인수합병 노하우와 경영자문 능력, 현대증권의 인력 및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용각 현대PwC드림투게더 이사(現 현대증권 IPO 부장)는 "스팩의 도입으로 개인 투자자들도 기업의 인수합병에 소액 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비상장 기업으로서도 상장기간을 단축하고 우회상장 시 발생하는 부외부채 가능성이 해소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PwC드림투게더의 강점으로 ▲현대증권과 삼일PwC의 네트워크 ▲합병 이후 추가적 주주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 보유 ▲투자회사나 자산운용사 등이 아닌 현대증권과 삼일PwC가 발기인으로 참여한 점 등을 꼽았다.
신 이사는 "현대증권과 삼일PwC가 함께 최적의 스팩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 타사와 차별화되는 점"이라며 "최근 3년간 상장한 코스닥 기업을 분석해 액면가와 공모가를 선정했고 계약의 규모를 400억~1000억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PwC드림투게더는 녹색성장과 관련한 시가총액 400억~1000억원 규모 비상장회사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합병 후 유통 주식수가 많지 않은 회사, 가까운 미래에 고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합병 대상으로 선호한다.

공모 희망가액은 6000원으로 공모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모금액은 총 200억원. 발기주주의 지분율은 13.6%,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43.2%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공모는 오는 10일~11일에 진행하며 매매개시일은 19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은 최대한 빨리 진행, 2011년 1월에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주식의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명목회사를 말한다. 경영진이 대상 기업을 발굴하면 주주가 기업 인수 여부를 결정한다. 투자자들은 합병 기업의 주식을 주식시장에서 매각해 투자 이익을 회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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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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