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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살 시점은 이달 중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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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철 우리투자證 투자전략팀장 "1520에서 저점매수"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불안한 박스권에서 1500선 초반을 겨냥한 저점매수 전략이나 악재가 확실하게 시장에 노출될 수 있는 3월 중순 이후가 상반기 주식매수의 좋은 타이밍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일 한국거래소에서 "3월의 중·후반이 상반기 중 최저점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매도와 매수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강 팀장은 "이미 금융시장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악재들이 등장했다"며 "오바마의 은행권 금융규제, 중국 지준율 인상, 서유럽 신용 위험 등이 교란요인으로 등장했다"고 말했다.

특히 3월은 시기적으로도 중국 양회나 국내 2금융권 결산기, 일본 엔캐리자금 위축 가능성 등 계절적으로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한 요소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팀장은 2010년 지수저점이 당초 2분기 중 중·후반쯤 형성될 것으로 봤지만 경기둔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증가 및 금융리스크에 대한 선반영으로 예상보다 저점이 한 분기 정도 빨라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했다.
또 2010년 중 나타나는 조정은 금융위기와 같은 극단적인 하락이 아닌 증가율의 둔화에 불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조정도 감내 가능한 수준에 머무를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간 코스피 고점은 1920까지 봤다. 강 팀장은 "상승속도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안정적인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 기업실적도 연간기준 3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며 "1520부터는 중기적인 관점에서의 매수기회라 판단된다"고 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업종과 유틸리티, 은행쪽에 주목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은 트리클 다운 효과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특히 부품주 중심의 이익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틸리티업종은 규제완화 이슈가 부각되고 영업실적 및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공사를 추천했다.

※트리클 다운(Trickle Down) 효과:대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면 덩달아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 총체적으로 경기를 활성화시키게 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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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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