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철 우리투자證 투자전략팀장 "1520에서 저점매수"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일 한국거래소에서 "3월의 중·후반이 상반기 중 최저점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매도와 매수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3월은 시기적으로도 중국 양회나 국내 2금융권 결산기, 일본 엔캐리자금 위축 가능성 등 계절적으로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한 요소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팀장은 2010년 지수저점이 당초 2분기 중 중·후반쯤 형성될 것으로 봤지만 경기둔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증가 및 금융리스크에 대한 선반영으로 예상보다 저점이 한 분기 정도 빨라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했다.
연간 코스피 고점은 1920까지 봤다. 강 팀장은 "상승속도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안정적인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 기업실적도 연간기준 3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며 "1520부터는 중기적인 관점에서의 매수기회라 판단된다"고 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업종과 유틸리티, 은행쪽에 주목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은 트리클 다운 효과가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특히 부품주 중심의 이익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틸리티업종은 규제완화 이슈가 부각되고 영업실적 및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공사를 추천했다.
※트리클 다운(Trickle Down) 효과:대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면 덩달아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 총체적으로 경기를 활성화시키게 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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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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