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2.42%) 상승한 76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CS 맥쿼리 UBS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19일 최고가 85만원을 찍은 후 현재 76만원대까지 내려와 있다.
SEMI(세계 반도체 장비·재료 협회)에서 발표한 1월 BB ratio(북미 반도체 장비 수주/판매 비율)가 전월 1.07에서 1.20로 상승했다. 장현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BB ratio는 반도체 출하량과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높아서 반도체 업황의 선행지표로 활용되고 있는데, 전년 12월에 이어 올해 1월 연속 상승하면서 업황이 재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6개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6만원에서 97만5000원으로 13.3% 상향조정했다. 그는 "세계 경제 위기에 따른 경쟁사 감소의 독식효과로 인해, 2010년 상반기 삼성전자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쟁사의 56nm 공정도입 지연으로 과점 시장으로 전개되고, DDR2와 DDR3의 가격격차로 반도체 영업이익은 지속 상승 추세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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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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