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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vs 유소연 "호주서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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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NZ레이디스마스터스서 올 시즌 첫 '라이벌전~'

 유소연(왼쪽)과 서희경.

유소연(왼쪽)과 서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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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국내 넘버 1' 서희경(23ㆍ하이트)이 호주서 유소연(20ㆍ하이마트)과 올 시즌 첫 '라이벌전'을 펼친다.

바로 4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의 로열파인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60만 호주달러)가 격전의 무대다. 호주의 간판스타 카리 웹이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무려 여섯 차례나 우승컵을 수집한 호주의 상징적인 대회다. 호주에서는 당연히 상금이 가장 많은 '빅 매치'다.
서희경과 유소연 등 두 선수에게는 특히 지난겨울 동계훈련의 성과를 실전에서 처음 점검하는 대회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앞두고 서로의 전력 탐색에 나서는 대회인 셈이다.

지난해 시즌 5승과 함께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 시즌 최저평균타수상 등 국내 무대에서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서희경은 하와이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일찌감치 호주로 날아가 '실전모드'에 돌입했다.

서희경으로서는 이 대회에서 유소연을 반드시 제압해야 하는 이유가 또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푸젠성 샤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ㆍ6508야드)에서 끝난 '2010 KLPGA투어 개막전'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총상금 25만 달러) 최종일 연장 세번째 홀에서 패해 '설욕전'이기 때문이다.
유소연은 반면 이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이미 KLPGA투어 1승을 안고 출발해 서희경과의 '양강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이다. 유소연은 아예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전지훈련을 마쳐 코스에 적응했다는 점도 우승확률을 높여준다. 유소연은 더욱이 지난해 이 대회 2위에 올라 코스와의 '궁합'도 맞는다.

두 선수와 함께 김하늘(22)과 김혜윤(21), 홍란(24) 등 한국선수들이 15명이나 출사표를 던져 어찌보면 '미니 KLPGA투어'나 다름없다. 웹과 함께 '디펜딩 챔프' 캐서린 헐 등 호주군단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샷을 가다듬고 있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2라운드는 오후 2시부터, 3~ 4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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