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SBS는 1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방송권'에 대한 KBS와 MBC의 침해 사례가 반복적, 고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양사에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SBS 는 이날 공문을 보내 양사가 뉴스 보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SBS 제공 동영상'을 뉴스 이외의 특집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사용해 'SBS의 한국내 방송권'을 침해했다고 말했다.
SBS 는 이와함께 양사가 외국 방송사의 화면을 자사 뉴스 등에 무단으로 사용한 것도 SBS 의 방송권을 침해한 것인 만큼 입수 경위를 알려주기 바란다고 통보했다.
SBS는 필요할 경우 방송권 보호를 위해 IOC(국제올림픽 위원회)가 KBS, MBC 의 방송권 침해 사례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IOC 측에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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