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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탄소제로 도시' 무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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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르 시티의 기존계획 전반적으로 재검토"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석유시대 이후에도 청정에너지로 세계 에너지 시장의 중심이 되겠다는 아부다비의 꿈. 그 꿈의 결정체인 탄소제로도시 '마스다르 시티'의 고위간부 2명이 돌연 사임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스다르 시티 설립의 아버지'로 불리는 지아드 타싸베흐지 '마스다르 클린 테크 펀드'의 책임자와 칼레드 아와드 부동산 개발담당 이사 등 2명이 최근 마스다르 프로젝트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와드 이사는 지난달까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마스다르 프로젝트는 정상 궤도에 있으며 2013년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해 그의 사임소식은 다소 의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이번 사임 건에 대해 마스다르의 대변인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에 인사변동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람들은 오고가기 마련이다. 우리는 변화에 만족한다"고 두 사람의 사임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지 경제주간지 아라비안비즈니스(AB)는 "마스다르 시티의 최고경영자(CEO)인 술탄 알 자버가 마스다르 프로젝트의 기존계획(original plan)에 대해 6주에 걸쳐 전반적으로 재검토(comprehensive review)하라고 지시했으며, 이러한 작업은 이미 2주전 시작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프로젝트가 지금 한 달 동안 중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느냐'는 AB의 질문에 마스다르 프로젝트의 대변인은 "마스다르는 계속 전진할 것이다. 모든 프로젝트는 비전의 실현이 시장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재검토와 평가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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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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