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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고수의 클릭 e종목] 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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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DM시장의 높은 진입장벽과 중국법인 성장성 기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화장품은 더 이상 여성들만을 위한 필수품이 아니다. 현대 남성들은 미디어를 통해 불어 닥친 ‘꽃미남 열풍’과 함께 자신들의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특히 피부 관리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예비 꽃미남 남성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피부과만 가더라도 피부 관리를 받기 위해 온 남성 고객을 쉽게 볼 수 있는 것 역시 이를 뒷받침해준다.

그만큼 화장품 시장은 신규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꾸준히 확장되고 있고, 이와 더불어 화장품 시장을 구성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장밋빛 미래를 비추고 있다.
한국콜마는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업체인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등에 전문적으로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개발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판매망을 갖춘 유통업체에 상품 등을 제공하는 생산방식)을 진행하는 화장품 및 의약품 생산업체이다.

특히 화장품 ODM 시장점유율 1위로 경쟁사인 코스맥스와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곧 신규시장 진입 업체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을 하고 있기에 당분간 한국콜마의 독보적인 성장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장우위의 강점은 실적부문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1,800억원, 영업이익이 145억원이 예상됨에 따라 전년대비 각각 17.3%, 66.7%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예상 순이익도 135억원으로 무려 141.1%의 상승률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2010년도에는 앞서 언급한 화장품 수요 증가와 홈쇼핑을 비롯한 대형유통마켓 전문 제품 출시에 대한 효과와 함께 제약부문에서의 약진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 매출액은 2,007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그 동안 지연되었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콜마가 올해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로 인해 올해 약 100억원~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고 내년에는 매출액이 250억원에 이르며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고부가 가치 사업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연구 개발을 하는 동안에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지만, 일단 완성된 이후에는 ‘특허’라는 무형자산을 통해 시장 경쟁성을 갖추고, 원가 절감 효과를 통하여 고부가 가치를 꾸준히 발생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국콜마가 보유한 화장품 제조관련 특허 현황은 특허등록 50건, 특허출원 34건으로 총 84건을, 기능성 승인 현황은 총 1,282건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경희대 한의과대학과 손을 잡고 헬스케어 수요를 겨냥한 한방 화장품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최고의 한방기술연구소인 경희대 한의약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방화장품의 세계화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8.6%, PER 9.1배, PBR 0.8배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표들을 볼 때 현재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로 판단이 된다.

올해 들어 부쩍 늘어난 거래량과 중장기 이동평균선의 상향 전환은 점차 위의 강점들이 빠른 시일 내로 강한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작년 8월말 경에 기록했던 고점인 5,100원 이상의 가격대까지 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이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전상부(필명 독립선언)/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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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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