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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보합..외은지점규제설 빌미 조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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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변화 없이 지루한장..산생빌미 추가 강세후 금통위 앞두고 조정모습 보일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마감했다. 개장직전 나온 국내외은지점에 대한 차입한도 축소 방안 기사 영향이 컸다. 은행권이 선물시장에서 대량순매도로 나오며 갭다운 출발했다. 이후 사실무근보도와 보도해명자료가 나오면서 빠르게 회복세를 보여 보합권까지 위치했다. 다만 최근 지속된 강세장속에서 누적된 피로감이 이후 횡보장을 이끌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기사에 대한 해명자료까지 나왔지만 최근 강세장 속 부담에 대한 조정빌미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다만 다음주초 산생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어서 추가 강세 타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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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전일대비 1bp 상승한 4.01%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와 국고5년 9-3도 전장비 1bp씩 오른 4.10%와 4.62%를 나타냈다. 국고10년 8-5는 보합세를 보이며 5.13%로 마감했다. 반면 통안1년물만 전장보다 2bp 하락한 3.13%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하락한 110.61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 저평은 5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떨어진 110.55로 개장해 110.45까지 하락했다. 이후 안정을 찾으며 110.69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충격을 벗어나지 못하며 110.55와 110.65사이의 좁은 레인지장을 이어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495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853계약 순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이 246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장막판 1500계약 가량 순매수량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도 1155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5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한 선물사 추정치에 따르면 외인의 누적순매수규모는 9만계약을 넘어선 9만562계약에 이른다. 보험과 투신도 각각 974계약과 964계약 순매수를 비록했다.

미결제량은 19만881계약을 기록해 전장 19만3835계약보다 3000계약가량 축소됐다. 거래량도 8만2701계약을 나타내 전일 9만3533계약대비 1만계약가량 감소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1조원어치의 통안2년물을 4.03%에, 5000억원어치의 통안1년물 3.17%에 모집해 각각 예정액 전액을 낙찰시켰다. 응모액은 통안2년물이 4조2700억원을, 통안1년물이 1조96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 개시전 국내외은들에 대한 재정부의 차입한도 축소방안에 대한 뉴스로 은행권이 선물시장에서 대량 순매도를 쏟아냈다. 사실무근 보도후 보합권으로 회복했지만 그간 지속된 강세 피로감 누적 등으로 오후장내내 횡보했다”며 “채권현물로도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통안2년물 당발에 대한 비경쟁입찰금리가 전일민평대비 3bp 높은 4.03%여서 통안2년물이 장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마감무렵 매수세가 들어오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결과만 놓고 보면 지루한 장이었다. 저평을 조금 줄이는 정도였다. 외은지점 규제안 기사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심리적 영향을 줬다. 최근 강세를 이어오다 보니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기도 했다”며 “그 기사만 아니었다면 선물기준 110.70내지 110.75로 시작해 110.80을 트라이하는 모습을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주초 산생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컨센서스다. 이를 빌미로 강세모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주간단위로 8주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이성태 한은 총재의 마지막 금통위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매물이 나올 듯해 조정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금일 국고3년 기준으로 4.10%에서 부딪혔는데 4.05% 트라이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4.20%에서는 저가매수가 이어질 것 같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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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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