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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요타 "고객 안전 우선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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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4일(현지시간)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미국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대규모 리콜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날 도요다 사장은 "회사가 지난 몇 년간 빠른 성장을 추구하면서 안전 문제에 소홀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도요타가 처한 안전문제와 관련한 결과가 유감스럽다"며 "어떤 사고라도 겪은 도요타 운전자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요타의 전통적 우선순위는 안전, 품질, 외형이었지만 우선순위가 혼선을 빚으며 고객 목소리에 집중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민원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리콜시 외부 전문가들의 견해를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문회에서 도요타가 고객의 안전보다는 이익추구에 더 신경쓰고 있다는 비난에 도요다 사장은 고객 안전을 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그는 "결점을 찾을 때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문제들을 피하려고 하거나 알아채지 못한 척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미국 자동자 안전 규정자들과 모든 정보를 공유하겠다" 고 밝혔다.

미국 하원은 도요타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850만대에 이르는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면서 23~24일 이틀간 이와 관련한 청문회를 열었다. 23일 청문회에는 도요타 미국판매법인 사장인 제임스 렌츠가 출석했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FBI)은 도요타에 부품을 공급하는 3개 업체를 기습수사했다.

같은날 미 연방수사국(FBI)의 산드라 버취톨드 대변인은 전일 FBI가 미시간주에 위치한 야자키 노스아메리카, 덴소 인터내셔널 아메리카, 도카이 리카 등 3개 자동차부품 공급업체를 기습 수사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들은 최근 차량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덴소 인터내셔널 아메리카 대변인은 "이번 수사는 반독점 문제와 관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덴소는 가속페달을 포함한 부품을 도요타에 제공하고 있으나 덴소의 가속페달 제품이 이와 관련된 리콜 차량에 사용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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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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