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故 배삼룡의 병원비를 놓고 유가족과 아산병원 측이 대립 갈등 양상을 띄고 있다.
故 배삼룡은 24일 현재 2억원이 넘는 병원비가 체납되어 있다. 故 배삼룡의 유가족들도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병원비 해결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유가족들은 병원 측에 고인의 장례만이라도 치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병원도 유가족의 제안을 100%로 받아들일 수만은 없다. 이는 다른 환자들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병원 측도 유가족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개그맨 후배들은 해결되지 않은 병원비 때문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부 개그맨들은 모금운동을 벌여서라도 故 배삼룡의 병원비를 완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한편, 故 배삼룡의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8시, 장지는 분당추모공원 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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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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