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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을 보면 골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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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창의 한방(韓方)라운딩>

동계올림픽에서의 승전보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선수와 이상화 선수의 뜨거운 인기와 관심만 보더라도 그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출퇴근 시간에 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버스나 지하철에서 DMB를 보고 있다. 금메달을 따는 순간 마치 모두 하나가 된 듯 똑같이 박수를 치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스포츠가 대단하긴 한 것 같다.
효자 종목 쇼트트랙을 보노라면, 골프와 전혀 다른 종목의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유사점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쇼트트랙에서는 상체가 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골프를 칠 때도 마찬가지다. 또 두 종목 모두 척추와 어깨 회전이 되지 않아야 하고, 자신의 페이스를 잘 지켜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 유사하다.

쇼트트랙에서 호흡이나 근육의 힘이 약하면 상체가 들리게 되는데 골프에서도 스윙을 할 때 근육 힘이 약하면 상체가 들리게 되고 이로 인해 헤드업(임팩트 후 볼을 보기 위해 서둘러 머리를 드는 것)이 유발된다. 또 쇼트트랙과 마찬가지로 골프 백스윙 시 어깨가 완전 회전을 하게 되면 뼈나 인대에 손상을 가지고 올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어깨를 회전시키고 척추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페이스를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잠깐이나마 자신의 페이스가 흔들리면 좌우 팔과 다리 균형이 깨져 스윙 라인까지 흔들리게 되기 때문이다. 척추는 인체 움직임의 축을 이루는 부분으로 과도하게 틀면 문제가 생긴다. 인대가 늘어나거나 척추 결속력을 잃어버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너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거나 허리를 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어떤 운동이든지 운동을 하기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욕심은 버리고 올바른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면 진정한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의사 조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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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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