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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오피스 임대료 세계에서 14번째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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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오피스 시장, 세계에서 14번째로 임대가 비싸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울 중구, 종로 등 도심지역의 오피스 임대료가 세계에서 14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가장 오피스 임대료가 비싼 곳은 일본 도쿄로 집계됐으며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가 3위를 기록했다.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사는 23일 '2010 세계 주요 오피스 시장(Office Space Across the World 2010)'를 통해 세계 주요지역의 '프라임 오피스 시장 임대가'가 총체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세계적으로는 금융위기 등으로 올 상반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런던이나 파리 도심 등 주요 선진국들의 오피스 시장의 경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하반기께에는 경기가 다소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서울의 도심(CBD: 중구, 종로 등) 오피스 시장은 세계에서 14번째로 오피스 임대가가 비싼 지역으로 조사됐다. 13위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15위 호주 시드니가 차지했다.

서울 도심 오피스 시장의 전용 면적당(㎡) 연간 임대가는 평균 5만3886원(월평균 평방미터당 458유로)로 지난해 대비 평균 3% 증가했다. 여의도 오피스 시장도 평균 4만2713원(월평균 평방미터당 363유로)로 지난해 대비 평균 2.8% 상승했다. 반면 강남 오피스 시장은 평균 5만3557원(월평균 평방미터당 455유로)로 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아 차장은 "서울 강남의 경우 금융 관련 회사들이 경기 여파에 흔들려 가격이 하락했다"며 "도심지역의 경우 신규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가장 크게 임대가 하락을 보인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싱가포르, 홍콩, 도쿄가 각각 △45%, △35%, △21%씩 하락했다. 베트남 호치민시는 △53%라는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 시장은 도쿄로 전용 면적당(㎡) 연간 임대가격이 1441유로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지역은 1220유로를 기록, 2위를 차지했으며 홍콩은 1207유로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 앉았다.

가장 크게 순위가 오른 지역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으로 23위에서 13위로 올라섰다. 호주 시드니도 임대가 상승으로 29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프라임 오피스 임대가= 오피스 및 개발 부문 역량을 보여주는 주요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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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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