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필리핀 교통통신부 전철 요금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을 BOT(Build, Operating, Transfer)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BOT란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 공급사가 운영까지 담당하여 이익을 확보한 후 해당 솔루션을 기부 채납하는 사업 형태로 이번 사업은 최초 연도 250억원, 향후 14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프로젝트다.
LS전선 측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향후 필리핀의 버스, 택시, 철도, 여객선 등 모든 교통 수단의 정산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 카드 기반의 소액결제시장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선은 국내 도서지역의 원활한 전력 수급과 풍력발전 시범단지를 위한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도 잇달아 수주했다. 전라남도 해남군과 신안군을 잇는 해저 전력망과 제주도 월정리 풍력 시범단지에 사용될 해저 전력망 등, 총 9km, 2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서지역 전원 공급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공급되는 전력망을 국내 기술만으로 구축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최근 연이은 신사업 수주는 그 동안 추진해 온 비즈니스 모델혁신과 신제품 개발 노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증거"라며 "향후 고객 중심의 솔루션 제공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No.1으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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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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