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단기매매에 나선 모베이스가 효자였다. 우 차장은 오전 장에서 모베이스 1000주를 1만2700원에 매수해 오후 들어 1만3600원에 매도해 9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모베이스는 상장이후 연일 급락세를 보이며 시초가 대비 30%이상 하락한 상태였지만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1% 이상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또 다른 보유종목 엔하이테크도 3일째 상승하며 7.65%의 수익률을 안겨줬다.
2위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저가에 충분한 양의 우량주를 매집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그클럽팀은 "총 매입금액은 6700만원으로 3000여만원 정도 여유가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장세가 찾아왔을 때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과 같은 변동장세에서는 일정정도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신속하게 장에 대응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형주 중심의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이강인 SK증권 차장 역시 누적 수익률 0.72%을 기록 3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날 이 차장이 보유한 종목 중 우리투자증권 한국전력 KT 광주신세계 등이 소폭 상승 마감하며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전 거래일에 이어 삼성전자 4주를 75만4000원에 추가 매수해 보유수량을 14주로 늘렸고 매입가도 75만9357원으로 낮췄다.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보유종목 잉크테크와 엘엠에스 모두 급등세를 보이며 당일 수익률 4.8% 기록해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을 밀러내고 4위에 올랐다. 저가 매수세로 급등한 엘엠에스 덕분에 참가자들 중 가장 높은 당일 수익률을 기록하며 누적 수익률에서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엘엠에스는 이날 13.33% 상승했다. 박 차장이 이날 매수한 잉크테크도 상승세를 기록, 1.65% 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는 상장과 동시에 매수한 모베이스 투자로 큰 손실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보유비중 축소에 나서 현재 100주만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최하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두 번째로 높은 당일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손실을 축소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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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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