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만나는 빅뱅 미투데이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통합LG텔레콤은 마이크로 블로깅서비스인 '미투데이'를 자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오즈'에서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미투데이'는 150자 내외의 단문으로 의사소통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다.

통합LG텔레콤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페이지로 개발해 오즈서비스 상에서 미투데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미투데이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작은 휴대폰 화면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OZ 모바일 미투데이'는 글뿐만 아니라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사진도 모바일 인터넷 상에서 직접 올릴 수 있다. 이 밖에 빅뱅, 조권&가인, 타블로, 김윤진, 장진 감독, 송지나 작가 등 인기 연예인과 영화감독, 작가의 미투데이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에 배치해 놓았다.

월 6천원에 1GB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OZ 가입자는 별도의 데이터통화료 부담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미투데이 외에도 지난 12월 말 'OZ 모바일 트위터'를 오픈했고 국내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를 오픈API를 이용해 개발,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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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