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소외 통신주 급등에 추천수익률 상위권 휩쓸어
9일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 네비스탁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동안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340명의 추천종목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수익률 12.96%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정 애널리스트는 KT(1월6일 추천)와 SK텔레콤(1월12일)을 '매수' 추천, 1월말 종가 기준으로 각각 20.14%, 5.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8.26%의 수익률로 7위를 기록한 오성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KT 한 종목 추천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1월18일 KT에 대해 매수 의견을 냈다. 8위인 미래에셋증권의 다니엘 베이커(Daniel Baker)와 제임스 권(James Kwon)의 추천종목도 LG텔레콤과 KT였다. 두 애널리스트는 1월13일 두 종목을 함께 매수 추천했다.
10위권 밖에도 통신담당 애널리스트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가 KT와 SK텔레콤 추천으로 6.85%의 추천수익률을 거두며 11위를 기록했고, 김홍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와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나란히 14위와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한 정봉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의 추천종목도 웅진씽크빅이었다. 정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을 1월12일 추천했다. 6위는 현대차를 추천한 김용수 SK증권 애널리스트가 차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월18일 현대차를 매수 추천했다.
한편 인터넷과 IT 관련주를 추천한 애널리스트들은 낭패를 면치 못했다. 예스24를 추천한 한화증권은 마이너스(-)19.34% 추천수익률로 꼴지를 했다. 인프라웨어를 추천한 유진투자증권이 -17.01%로 뒤를 따랐고, LG이노텍과 이수페타시스를 추천한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수익률 -16.30%로 3번째로 성적이 나빴다. 최악의 수익률 4위는 게임빌과 엔씨소프트 추천으로 -15.79%를 기록한 하이투자증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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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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