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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스릴러-TV사극-코미디, 10년 주기로 출연작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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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지진희가 출연작 유형이 10년 주기로 반복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진희 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평행이론'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10년 전에 'H'라는 스릴러를 찍고 사극 드라마 '대장금'을 찍었는데 스릴러 '평행이론'을 찍은 뒤 사극 드라마 '동이'를 찍을 계획"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대장금' 이후 이하 감독의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이라는 코미디를 찍었는데 4월께 '집나간 남자들'이 개봉한다. 이것 또한 반복된 삶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영화 '평행이론'은 일가족이 살해당한 30년 전 인물과 같은 삶을 반복하게 된 한 남자가 16일 후로 예견된 자신과 딸의 죽음을 막기 위해 평행이론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진희는 평행이론에 휘말리게 된 최연소 부장판사 석현 역을 맡았고, 이종혁은 석현의 법대 동기이자 윤경을 짝사랑해왔던 검사 강성 역으로 출연한다.
공포영화 '어느날 갑자기: 네번째 층'을 연출한 권호영 감독의 두 번째 영화 '평행이론'은 18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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