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 LED TV(UN55B7000WF)가 인증을 획득, TV업체로는 유일하게 탄소배출량 인증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게 됐으며 녹색생산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매출 증대는 물론 기업간 환경보호와 녹색소비문화 인식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측은 LED TV의 제품개발초기부터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자원효율성·에너지효율성·유해 저감성 등이 우수해 친환경성 선두업체로 주목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탄소발생량에 가장 영향이 큰 소비전력의 경우, 삼성전자 LED TV는 무(無)수은의 LED 백라이트를 채용해 기존 LCD TV 대비 소비전력을 약 40% 이상 저감했으며 대기전력도 거의 제로수준인 0.08W를 달성했다.
이는 TV 사용단계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543kg 감축 시키는 양으로, 소나무 196그루 식수효과에 해당된다. 또 TV 외관 제작 시 스프레이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핑거슬림 디자인으로 제품의 중량도 34% 저감하는 등 차별화된 친환경 개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LED TV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유럽에서 북유럽 Nordic Swan('09년 5월 7일), EU Eco Flower 신(新)기준(2009년 11월1일) 등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지난해 '美 가전협회(CES) 에코디자인 혁신상', '제1회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어워드 대상', '유럽영상음향협회(EISA) Green TV Award'를 잇달아 수상하며 친환경 TV 선두주자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LED TV외에 가정용 드럼세탁기 3개 제품(SEW-HAR149AUW/SEW-HAR149AUA/SEW-HAR149AUR)이 에너지사용 내구재 품목에서, 반도체(16GBDDR3) 1개 제품도 생산재 일반제품 품목에서 함께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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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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