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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롯데 등 제과업계 과자값 최대 14% 인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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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밀가루값 인하 '후폭풍'이 빵, 라면, 과자가격 인하로 이어지고 있다.

2일 롯데제과는 파이와 비스킷류 7종의 가격을 품목에 따라 4~14% 인하했다. 이에 따라 치즈감자꾸띠앙(48g)은 700원에서 600원으로 14.3% 내렸고, 굿모닝(168g)은 3200원에서 2800원으로 400원(12.5%) 인하됐다. 또 립파이(76g)는 20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데뜨(68g)는 2200원에서 2000원으로 떨어졌다. 이밖에 초코파이, 고구마의 속마음, 또뜨 등도 판매가격을 3~6.3% 낮췄다.
롯데제과 측은 "제과에서 밀가루원가 비중은 2.3%로 미비하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며 "해당 제품에 대해 이들 부터 순차적으로 가격인하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운-해태제과도 4일 부터 참크래커, 아이비 등 과자 가격을 10~12% 인하했다. 아울러 통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죠리퐁은 기존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채 중량을 10%가량 늘려 10% 가격인하 효과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참크래커는 800원짜리 제품은 700원으로, 4000원에 판매하던 대용량 과자는 3500원으로 12% 내리기로 했다. 11일부터 가격이하되는 아이비는 800원짜리가 700원으로, 2200원짜리는 2000원으로 평균 10.6% 가격인하 조치된다.
크라운-해태제과 측은 "우선 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2개 제품과 통밀을 사용하는 1개 제품에 대한 제품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향후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가격인하 요인이 있는지 검토한 뒤 추가 인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SPC와 뚜레쥬르 등 일부 빵 업체들은 밀가루 가격인하를 이유로 최근 제품 가격을 내렸고 삼양식품도 지난달 29일부터 라면값을 2.9~6.7% 인하했다. 이번 롯데제과와 크라운-해태제과의 과자가격 인하 조치로 오리온 등 다른 제과업체의 가격이하도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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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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