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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아이티 돕기 모금 앞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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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모금 액수만큼 회사서도 지원....월드비전 통해 물과 식량 제공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수십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진으로 공황상태에 빠져 있는 아이티를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SK C&C가 SK그룹에서는 처음으로 아이티 돕기 모금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 C&C(대표 김신배·사진)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 사옥(SK u타워) 1층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26일 설치된 모금함에는 '절망에 빠진 아이티에 응원을 보내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SK C&C 관계자는 "강진으로 아이티에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에 직원들이 가슴 아파하다가 사내 커뮤니티인 '유심포니'에 모금함 아이디어가 올라와 곧바로 모금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금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측에 전달돼 물과 식량 등 구호물자를 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에 회사측도 동참했다. SK C&C측은 "사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기부를 할 것"이라며 "직원들이 기부를 많이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물과 음식을 아이티에 제공할 수 있게 될 것"고 밝혔다.

특히, 이번 모금 활동은 김신배 부회장의 평소 봉사철학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회장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평소에도 그늘진 이웃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묵묵히 실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C&C의 한 관계자는 "아이티의 사정이 워낙 다급한데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한 것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대표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유심포니를 통해 직원들의 마음이 '이심전심' 모아지면서 아이티 국민을 위한 나눔의 성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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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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