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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지영, '패떴'서 스캔들 해명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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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빅뱅의 대성과 카라의 강지영이 최근 불거진 스캔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강지영은 24일 오후 5시 20분 방송된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 대성과 얽힌 스캔들을 묻는 '패떴' 멤버들에게 비교적 솔직하게 말했다.
강지영은 "구하라와 승리가 친구 사이다. (구)하라 언니한테 연락처를 받아서 대성에게 연락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문자에서 강지영은 '대성 오빠 앞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라고 했지만, 답 문자가 오지 않아 실망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성은 "당시 화보 촬영을 하고 있을 때라서 문자를 받고, 화보 촬영중이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후 왜 문자가 없었냐'는 '패떴' 멤버들의 질문에 대성은 "그 이후에는 제가 선을 그었다"고 말했다.
강지영은 대성과 방송국에서 지나가다 마주쳤는데 눈빛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윤아도 '패떴'에 출연한 후 대성과 친하게 지내자고 했는데 방송국에서 어색하게 대해 존대말을 해버렸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소녀시대 카라 브아걸 티아라 등 여성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은 '패떴' 출연진들에게 날카로운 질문도 던졌다.

'이 중에 좋아하는 여성 그룹은 누구냐'는 질문에 유재석은 에프엑스를 꼽았다. 유재석은 "여기에 에프엑스는 없어서"라며 애써 둘러댔지만, 여성 멤버들에게 감점을 얻었다.

'윤아와 제아 중에 데이트 상대로는 누가 좋냐'는 질문에 김수로는 "제아"라고 답했다.

또한, 김국종에게는 '무인도에 데리고 가고 싶은 사람'과 '무인도에 데리고 가고 싶지 않은 사람'을 골라달라는 질문에 그는 "데리고 가고 싶은 사람은 니콜, 데리고 가고 싶지 않은 사람, 일명 싫은 사람은 이효리, 강지영"을 꼽았다.

'연락처를 알려주고 싶은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대성은 티아라의 은정에게 연락처를 줬다. 은정은 방송 내내 대성에게 급호감을 보이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새벽일'은 김종국 대성 유재에게로 돌아갔다.

이 뿐만 아니다. 아침 식사 당번은 김종국 유재석 티파니 이효리가 당첨됐다. 기상 미션으로 밀가루에 있는 사탕을 골라내는 게임에서 이효리가 패했고, 유재석 김종국을 멤버로 꼽으면서 자연스럽게 유재석 김종국은 새벽일에 이어 아침당번까지 맡게 됐다.

이들은 아침을 준비하기 위해 인근 낚시터를 찾았다. 이효리는 혼자서 물고기를 5-6마리를 잡아서 베테랑 솜씨를 과시했다. 상대적으로 김종국 유재석 티파니는 한마리도 못 잡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물고기를 잡는 비법에서 "얼음 밑으로 10cm정도에 찌를 놔야 한다. 찌를 너무 밑으로 향하게 하면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며 우쭐함을 보였다.

이날 '패떴'에서는 김종국-이효리의 러브라인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줬고, 여성 아이돌 그룹의 거침없는 입담도 눈길을 끌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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