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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공격헬기 국내개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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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 심의 의결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내개발안과 수입안을 놓고 논란이 됐던 한국형 전투기(KFX)와 한국형 공격헬기(KAH)가 국내 개발로 결정됐다.

기획재정부, 국방부 등 관계 부처는 21일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를 열고 KFX와 KAH 사업에 대한 탐색개발 등을 포함한 항공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KFX와 KAH 사업은 노후 전투기와 헬기를 교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2년간 탐색개발을 거쳐 2012년 말에 개발 타당성을 재평가해 본개발 착수가 최종 결정된다.

현재 육군의 공격헬기인 AH-1S 헬기는 2017~2018년, 500MD 헬기는 2012년에 가동률이 80%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공군의 F-4, F-5도 노후로 인한 도태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탐색개발은 2~3년간 수행하는 선행연구로 항공기 개발형상, 개발비, 부품공급사 등이 결정된다. 또 KFX사업은 탐색개발에 440억원, 체계개발에 5조원 가량 소요될 전망이며, KAH사업은 탐색개발에 192억원, 체계개발에 약 6천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KFX사업은 국방비 예산으로 탐색개발을 추진하고 본개발 단계에서 국책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해 2021년까지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KAH사업은 탐색개발 단계에서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며 2018년까지 체계개발이 완료된다.

KFX는 미디엄급으로 속도, 무장장착 능력 등 외형적인 성능은 F-16보다 약간 우세하다. 또 레이더와 임무컴퓨터 등 항전장비는 첨단수준을 갖추게 된다.

5세대 스텔스급 전투기는 해외 직도입, 기술도입 생산 등을 검토중이며 절충교역을 통한 기술확보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5세대 스텔스급 전투기는 오는 2012년 완료되는 F-15K 제2차 사업의 후속 조치다.

또 기동형헬기인 수리온은 오는 3월 시험비행을 거쳐 2012년부터 본격 양산한다. 수리온은 9~13인승으로 최대이륙중량은 9000kg이며 항속거리는 약 500km이다.

KAH는 6~8인승이며 5톤급 소형무장헬기로 미래전장에 적합한 공격무기가 장착된다. 현재 운용 중인 500MD 헬기보다 중형이고 성능이 향상된 무장형 헬기로 개발될 예정이다.

1만5000m 상공에서 정찰할 수 있는 저.중고도 무인기는 올해까지 개발되며 스마트 무인기는 2012년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쪽날개에 프로펠러가 달린 틸트로터(Tilt Rotor) 지난 2008년 세계 2번째 비행을 성공해 40%의 완성률을 보이고 있다.

또 고고도 무인기는 2012년 이후에 개발을 추진하고 무인전투기도 2020년 이후 개발추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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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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