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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4Q 76억弗 순손실…기대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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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씨티그룹이 지난해 4·4분기 76억달러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 씨티그룹이 지난해 주당 33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30센트 순손실을 하회한 수치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씨티그룹의 분기 손실은 14억달러(주당 6센트).
씨티그룹은 지난해 수혈 받은 공적자금 200억달러를 상환할 때 세전(pretax) 기준 80억달러를 지불해야 했다. 손실의 대부분이 구제금융 상환 과정에서 발생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매출액은 179억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84억3000만달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지역 소비자금융에서 57억2000만달러를, 브로커리지 및 자산운용에서 4억25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나마 투자자들은 씨티그룹이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한 2008년 4분기 173억달러 대비 56% 급감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주당 손실은 3.40달러에 달했다.
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자산을 매각해 자본을 강화했으며 기업 규모를 줄이고 경영전략에 다시 집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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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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