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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등 10대 기업 에너지소비 7년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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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포스코 등 10대 에너지다소비기업이 지난해 에너지사용량을 전년대비 5.9%줄이면서 2003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지시경제부가 19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포스코 SK에너지 GS칼텍스 등 10대 에너지다소비기업은 산업부문 에너지의 30.5%, 총 에너지소비의 12.8%를 차지한다. 이들의 에너지사용 증감률은 2002년 0.5%감소한 이후 2004년 9.9%로 최고를 기록했다. 2006년(0.3%) 주춤하다 2008년(7.9%) 급증했으며 지난해는 7년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들의 지난해 에너지소비 감소량은 200만TOE(석유환산톤)으로 온실가스로는 440만tCO2 감축에 해당된다.
10대 기업 에너지소비의 49.9%를 차지하는 포스코가 11.7%감소했으며 감소율로는 여천NCC가 12.1%로 최대폭을 기록했다. SK에너지(4.2%감소), 쌍용양회(1.5%감소), 현대오일뱅크(6.4%감소) 등 5개 기업은 감소했고 5개 기업은 증가를 기록했다.증가율에서 호남석유화학은 전년대비 13.1%로 최대를 기록했고 에쓰오일(7.6%) 삼성토탈(3.6%) LG화학(2.5%) GS칼텍스(2.4%) 등의 순을 기록했다.

지경부는 5개 기업의 에너지소비량이 감소한 이유는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액 감소, 온실가스 감축투자, 에너지절약 프로그램 추진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1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008년 대비 약 20%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며, 에너지소비량 감소에 비해 매출액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효율(매출액 100만원당 에너지소비량)은 19% 증가해 악화를 보였다.

호남석유화학의 경우 2008년에는 에너지사용이 전년대비 15.0% 증가했으며 에너지효율은 16.3%감소했다. 지난해에도 에너지사용이 13.1% 증가했고 효율은 38.9%로 크게 나빠졌다.

한편, 이날 지경부가 밝힌 자료를 통해 10대 에너지다소비기업과 업종별 상위기업도 공개됐다. 10대 에너지다소비기업은 ▲포스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LG화학 ▲호남석유화학 ▲여천NCC ▲쌍용양회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빅3는 ▲철강(포스코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정유(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석유화학(LG화학 호남석화 여천NCC)▲시멘트(쌍용양회 동양시멘트 한라시멘트) ▲ 섬유(효성 티케이케미칼 코오롱)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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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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