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권-가인, 질투로 '티격태격' 신혼생활 호평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시즌2에서 조권-가인 커플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16일 방송된 '우결'에서 조권-가인 커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기 위한 이벤트를 열었다.

전통혼례를 올린 뒤 신혼살림 장만에 나선 이들은 전자렌지와 가스렌지 등 가전제품과 소품 등을 한 아름 장만한 뒤 이들은 댄스게임기 앞에 섰다.

이에 능숙한 조권과는 달리, 처음으로 댄스게임기를 접한 가인은 한복에 구두를 신고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편을 위해 열심히 게임을 한 가인은 조권에게 '사람들 많은 곳에서 사랑한다고 외치기' 소원을 들어달라고 말한다.

조권은 2AM의 곡 '이 노래'를 부른 뒤 가인의 손을 잡고 '사랑한다'고 세 번 외치고 갈비뼈가 으스러지도록 끌어안았다. 남편 조권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미션을 수행해 준 것에 대해 가인은 '멋있다'는 말로 화답했다.

신혼살림을 장만한 뒤 집을 꾸미면서도 이들의 티격태격은 멈추지 않았다. 조권은 가인이 섹시한 화보를 찍은 것을 질투하고, 가인은 인터넷을 검색하다 조권이 다른 여자와 수영장에서 껴안고 있는 모습을 질투했다.

가인은 "내 남자의 비즈니스니까 이해는 한다"면서도 "여자랑 손 한 번 안잡아봤다고 했는데 거짓말 하는 것은 싫다"고 말했다.

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두고 시청자들은 '너무 귀엽다' '정말 사귀면 좋을 것 같다' 등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선호-황우슬혜 커플은 스키장으로 여행을 떠나 '설원의 프로포즈'를 연출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