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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英·獨 성장률 '뚜껑 열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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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금융위기에 강한 '내성'을 보인 유럽 경제의 '우등생' 독일과 '열등생' 영국.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별 다른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영국은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든 반면, 독일의 침체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는 영국 경제기 지난해 4분기 성장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국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2% 감소한데 이어, 4분기에는 0.3% 성장을 기록했다는 전망이다.
이로써 영국은 6분기 동안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성장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2009년 한 해 동안 영국경제는 -4.8%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독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9년 독일 경제는 -5%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0.4% 성장하며 일찌감치 마이너스 성장에서 탈출했던 독일의 성적치고는 초라하다는 지적이다.

당초 독일은 올해 성장률을 -2~-2.5%로 예상했다. 미하엘 글로스 독일 경제장관은 지난해 초 "올해 독일 경제가 최대 2.5%까지 위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도 올해 독일 경제 GDP가 4.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유로화 강세로 인한 수출 감소, 투자 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예상보다 짙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독일의 수출은 전년대비 14.7% 감소했고, 수입은 8.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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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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