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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유럽 정크본드 '봇물' 연간 500억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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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이번 주 유럽 채권시장에서 투자등급 이하인 이른바 '정크본드' 발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문가 집계를 인용해 이번 주 유럽 채권시장에서 발행될 정크본드 물량이 연간 전체 발행 규모의 1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금액 기준으로는 40억 유로(57억 달러)>
채권정보제공업체 캐피탈스트럭처에 따르면 이주 최소 6개의 유럽 기업들이 정크본드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버진 미디어와 콘티넨탈, UPC 등이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투기 등급의 회사채를 발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해 유럽 채권시장에서는 500억 유로 이상의 정크본드 발행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간 최대 기록은 300억 유로로, 올해 발행 물량이 이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얘기다. 기업 자금 조달 창구가 은행 대출에서 회사채 시장으로 전환, 유럽 채권 시장의 정크본드 발행이 붐을 맞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금융권이 기업체에 대한 대출 규모를 줄이면서 채권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점점 느는 추세다. 정크본드 시장에 활기가 돌면서 신용평가사들은 디폴트율 전망을 낮추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크레데리스의 샘 커원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유럽의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수요가 놀라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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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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