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 중국산 산삼에 국산 산삼 뇌두붙여 밀수한 유모씨 입건
세관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중국 대련발 인천공항행 항공편을 통해 국내산 산삼 7뿌리(시가 2억7천만원 상당)를 밀수하려다 적발됐다.
하지만 유씨가 갖고 있던 산삼은 세관 측이 산삼전문감정기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접착제로 산삼의 뇌두(腦頭)를 부착한 중국산 가짜 산삼이었다.
세관 조사 결과 유 씨는 중국 대련에서 10년근 중국산 산삼을 개당 한화 10만원상당에 구입한 후 순간접착제를 이용해 국내산 산삼의 뇌두를 2~3개정도 정교하게 붙여 30~70년근 국내산 산삼으로 교묘하게 둔갑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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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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