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 한국라파즈석고보드와 150억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동부익스프레스가 한국라파즈석고보드의 3자물류(3PL) 운송물량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150억원 규모로 한국라파즈석고보드 물류비용의 75%를 담당하게 된다.

3자물류란 물류전문기업이 화주기업에게 물류와 관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화주기업은 물류업무 전반을 맡김으로써 서비스향상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최근 그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국라파즈석고보드의 연간 물류비는 200억원 규모. 그중 75% 규모인 150억원을 동부익스프레스가 담당하고 50억원에 달하는 조달물류 부분은 한진이 맡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운송운영 능력평가, 보건ㆍ안전ㆍ환경 정책 수행능력, 대고객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업계 화두인 친환경 녹색물류 실적이 높은 평을 들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동부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LNG차량을 투입하고 대형차량을 배치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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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