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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2010]트랜스포머형 은행..이제 컨버전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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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컨버전스(융합)는 이제 국내외 산업 뿐 아니라 은행에서도 금융업종간 장벽을 허물고 각 업종의 상품 기능을 융합하면서 시대적흐름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

은행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고 자신의 라이프사이클에 맞게 맞춤형 상품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는 셈이다.
특히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대와 함께 기업의 수익 창출 전략이라는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제 은행도 트랜스포머형 서비스에 한발 다가섰다.

우선 모바일 뱅킹은 지난 2000년 첫 서비스가 도입된 이후 계속 진화중이다.

국내에서 휴대기기에 다양한 기능을 접목하는 모바일 컨버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모바일뱅킹은 금융기관에게는 새로운 판매 채널, 관련 사업자에게는 역시 새로운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판매 기회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을 구애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아이폰 뱅킹'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뒤 이달 본격적인 시행을 준비중이고 하나은행도 아이폰뱅킹에 대한 시범시행을 하고 있다.

아이폰뱅킹은 아이폰의 장점인 신속한 반응속도, 세련된 디자인, 부드럽고 빠른 메뉴전환 등 사용자 편리성을 그대로 모바일뱅킹에 적용해 모바일뱅킹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상품과 판매채널도 컨버전스 시대에 맞춰 멀티형으로 바뀌고 있다.

상품의 경우 하나의 계좌로 다양한 업종의 상품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국민은행의 'KB 플러스스타(Plustar) 통장'은 한 개의 통장으로 은행거래와 KB투자증권의 증권거래를 가능하게 했으며 증권거래 증거금에 대한 우대이율 적용과 통장거래실적에 따른 수수료 면제 및 KB투자증권은 물론 카드 이용 실적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판매 채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괄하는 '멀티 채널(multi-channel)'이 대세다.

예ㆍ적금, 펀드, 보험상품에 대한 지식을 갖춘 금융전문가의 수요도 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상품도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대세로 굳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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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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