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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유망株]디오, 사상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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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덴탈 검사 장비와 스텐트 사업이 실적 개선 이끈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임플란트 업체 디오는 올해 스텐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자회사 디오를 영업 양수해 임플란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과거 3-4년간 연평균 50%의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외 경기 침체로 대부분의 임플란트 업체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나 디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양증권은 디오의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이 16~17%대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디오의 임플란트 사업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은 아낌없는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덕분이다.
디오의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과 인체 친화적인 물질은 그 기술적 차별성에 있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디오의 BIOTITE는 기존 제품의 골 융합 기간이 3개월인 것에 비해 절반이상 단축 시켰다.

최근 디오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바이오 세라믹은 치아성분에 가장 가까운 인체 친화적인 물질이다. 그간 임플란트에 사용되기 위한 치아 강도를 만들지 못했으나 최근 치아 강도까지 도달할 정도로 개발됐다. 티타늄 수준의 강도를 충족키 위해 연구 개발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임플란트 업계의 판도 변화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디오는 안정적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임플란트 사업 외에 3D 덴탈 검사장비 및 혈관확장 스텐트 제품 사업에도 진출했다.

디지털 구강 스캐너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5년간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 3D덴탈 검사 장비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유럽 등에서 임상적용 범위를 크게 늘리고 있는 차세대 장비다.

구강스캔을 사용할 경우 오차율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다.

약물 코팅 스텐트 사업도 디오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큰 사업 부문이다. 스텐트는 심장혈관 확장시술에 사용되는 첨단 의료기기로 심장혈관내 혈전이나 병변 발생에 의한 혈류 장애로 협심증과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관상동맥 증후군에 대해 환자를 개복하지 않고 혈관 내벽에 혈류를 개통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텐트의 경우 국내 보험수가가 개당 2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부가가 가치 사업이다.

디오는 올해 기존사업인 의료기기사업에서 520억원, 심장내과용 스텐트 사업으로 120억원 등 총 7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0억원,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디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평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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