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바람난 남자친구와 4자대면까지 해봤다"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심은진이 자신이 만난 가장 나쁜 남자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심은진이 28일 방송한 MBC '놀러와'의 '크리스마스 싱글파티'에서 "드라마 촬영중 스케줄이 바뀌어 갑작스럽게 남자친구의 집에 갔다. 그런데 현관에 다른 여자의 부츠가 있더라"며 "곧장 들어갔는데 여자가 있었다. 남자친구는 '아는 동생'이라고 하더라. 알고보니 남자친구도 있는 여자였는데 2년을 몰래 만났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렇다쳐도 그 여자의 남자친구도 당할 것 같아 전화를 해줬는데 그 남자는 '결혼할 사이인데 이번이 두번째 바람이다'라고 했다"며 "결국 4자대면까지 갔고 나는 내 남자친구를 용서했다. 그런데 3개월도 안돼 또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날 함께 출연한 최필립도 자신이 만난 나쁜 여자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군 복무를 하다 휴가를 나왔을 때, 당시 여자 친구와 아주 사소한 일로 헤어지게 됐다. 너무 속상한 마음에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친구가 '제대만 하면 세상에 여자는 많다' 며 위로를 해줬고, 그 위로가 큰 힘이 됐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대를 했는데 다른 친구가 나에게 '너의 절친과 여자친구가 손을 잡고 길을 걷는 것을 봤다' 고 말해줬다"며 "그 친구는 아직도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사랑보다는 우정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에 말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 중 '러브 러브 쉐이크' 코너에서 류승수, 최필립, 임형준, 천명훈, 심은진, 가희, 한채아, 김나영 등 출연자들은 마임, 눈물연기, 킥복싱, 피아노 연주, 섹시 댄스 등을 선보이며 첫 인상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또 임형준과 김나영, 천명훈과 가희는 커플로 이뤄지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