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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株·모바일株 급등에도 코스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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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물 폭탄…개인·외인 일부 종목에만 매수세 집중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상승 하루만에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원전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기관 매물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기관은 536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는 지난 9월23일 539억원 순매도 이후 최대 규모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8억원, 9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의 매물 폭탄에 힘을 잃었다.
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원자력 관련주 만큼은 급등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UAE가 발주한 총 400억달러(한화 47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우리기술일진에너지, 모건코리아, 비츠로테크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모바일 관련주 역시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오름세를 지속했다.
애플의 아이폰에 이어 내달 구글이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음원 관련주인 KT뮤직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인포뱅크(7.16%)와 유엔젤(4.99%)이 급등했으며 구글폰 수혜주로 알려진 인스프리트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안드로이드 OS 수혜주 아로마소프트도 9% 이상 급등하며 구글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강세 종목으로의 매기가 편향된 가운데 지수는 하락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12포인트(-1.0%) 내린 506.07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550원(-3.63%) 하락한 1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브로드밴드(-1.76%), 소디프신소재(-4.8%), 네오위즈게임즈(-4.28%), 코미팜(-5.41%), 주성엔지니어링(-2.06%)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모바일 인터넷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SK컴즈는 7% 이상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3종목 포함 30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0종목 포함 647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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