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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해외 수주모멘텀이 촉매..'매수'<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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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대림산업에 대해 해외 수주 모멘텀이 주가 재평가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은 사우디 'Maaden'사로부터 약 5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랜트 프로젝트의 예비사업자로 지정돼 LOI(letter of intent)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큰 문제가 없는 한 내년 초 LOC(letter of confirmation)를 접수해 2010년 해외수주에 포함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Maaden사와 'Sahara Petrochemical'사의 조인트 프로젝트로 오는 2012년 3·4분기까지 완성되며 연간 25만t 규모의 가성소다(caustic soda)와 연간 30만t 규모의 디클로라이드(dichloride)를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은 올해 다소 보수적인 해외 프로젝트 수주전략을 펼쳤고 이에 따라 해외 수주 모멘텀이 경쟁 업체대비 저조했다"면서 "2009년 해외수주 규모는 지난해의 2조3000억원에서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내년에는 상대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에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올해 대비 활발한 해외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2010년 2월경 사우디 'Yanbu'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까지 지방미분양 관련 잠재손실이 재무제표에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유화부문의 경우 순이익 비중이 과거 40% 수준이었으나 2010년에는 30% 이하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경우 현재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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