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상체의 힘을 빼고 강력한 하체를 사용하는 운동이다. 상체와 하체 사이에는 엉덩이가 있다. 엉덩이이야 말로 골프능력과 정력을 결정짓는 핵심 신체부위다.
척추의 관점에서 보면 뇌에서 척추를 따라 척수신경이 꼬리뼈까지 오는 통로가 있다. 꼬리뼈로부터 뇌 쪽으로 치고 오르는 듯한 느낌을 오르가즘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성감의 최대 시 몸이 뒤로 신전(伸展) 되는 것도 이런 뇌신경 통로를 척수가 바로 잡아주게 해 흥분 상태가 뇌로 잘 전달되도록 돕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 것이다.
학술적인 내용은 아니지만 척추질환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발기능력이나 지속시간 등이 더딘 경우를 볼 수 있다. 치료를 받아 척추 기능이 좋아지면 신경전달이 잘되고, 마음 편히 허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만 서서 하게 되면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되므로 엎드려서 하도록 하고 발목은 붙여야 허벅지 안쪽의 또 다른 근육들까지 강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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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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